홍보를 잘 하고 싶다. 홍보를 눈에 띄게 하고 싶다.
같은 돈을 들여서 다른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른다는 점이다.
나의 생각이 정답은 아니지만 정답이라고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은 맛있는 창업이기에 한마디 거들어보자면..
전단지를 이쁘게, 멋지게, 호감있게 만드는 것은..... 물론 어렵지만, 그것을 만들어냈다고 치자. 이제는 배포의 문제다.
1. 신문 간지는 정말 효과가 없다. 그러나 신문 간지는 단박에 넓은 지역까지 배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배포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신문을 털어내어 보지도 않고 버린다는 점이다.
신문 간지를 위한 전단지가 16절 크기나, A4 크기니까 그런 것이다. 8절, 국반절 크기(신문을 반 접었을 때의 크기)로 만들어 간지로 넣는다면 털어내도 눈에 띈다. 실제 해보면 그런 전단지는 눈에 띈다. 그런 전단지는 백화점이나 대형 학원에서의 홍보물이 주를 이룬다.
2. 가가호호 포스팅을 한다면 바로 붙이지 말고 뒤집어 감추어 붙여라. 호기심 유발, 직접 앞면을 보고자 마음 먹게 만들어보자. 그 순간이 잠깐이라고 하더라도 분명히 집중도가 있을 것이다.
3. 일대일 배포를 원한다면 절대... 평범한... 점주가 직접... 혹은 알바를 시켜... 뿌리지 마라. 안 받는다. 길거리에서 전단이나 쿠폰을 뿌리는 것을 받게 하려면 두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작은 경품과 함께 나누어 주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이쁜 언니가 나누어 주는 일이다.
이 두가지가 장기적으로 보면 엄청 버겁다. 그래서 한두번은 해보는데 장기적으로는 하지 못한다. 돈이 많이 드니까 할 수 없다.
동물의 탈을 구입하자. 무섭게 생긴 인형 탈은 안된다. 재밌고, 친근하게 생긴...... 그 탈은 아무나 써도 된다. 탈을 쓰게 되면 창피하지 않고, 용기가 생긴다. 이쁜 언니는 아니지만, 귀여운 인형이니까 받아가는 사람도 집중하고 장난을 건다.
기십만원이 들어가지만.. 한번 구입하면 장사 끝날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인형의 탈을 쓰고 나가서 어제처럼 전단과 쿠폰을 뿌려보자.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