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C 성능은 충분하고도 넘친다. 일반적인 사용 용도로는 2~3년 전 PC로도 부족함이 없다.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도 마찬가지다. 수년 전 EA 유명게임 ‘크라이시스’로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못 따라오는 현상이 잠시 벌어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것도 옛말이 됐다.
그렇다고 해서 소비자들의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일부 PC 마니아들은 최고의 부품을 갖추는 것은 물론 최대 성능을 뽑아내기 위해 제조사들이 권장하지 않는 오버클럭도 불사한다.
일반 PC 이용자들도 3년 이상 같은 PC를 쓰다보면 나름대로 부족함을 느낀다. 각 부품들이 조금씩 노후화 되면서 PC가 자주 멈추거나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개는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면 어느 정도 나아지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