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게임 ‘게임중독법’ 1차 폭풍 후

게임 중독을 중심으로 한 공청회와 국정감사가 훑고 간 자리, 씁쓸한 기운과 상처만이 남겨진 분위기다.

게임 중독을 문제 삼으려던 정부와 여야 의원은 물론, 논란의 중심에 선 게임업계와 종사자들까지 모두 생체기만 남은 채 제자리걸음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와 게임업계에는 게임중독법 관련 논란이 폭풍처럼 휩쓸고 지나갔다. 현재는 폭풍으로 인한 재해 작업이 이뤄지듯 곳곳에서 서로를 향한 변명과 해명, 그리고 다음에 있을 후폭풍을 대비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먼저 최근 게임업계를 강타한 폭풍은 지난 달 31일 국회의원실에서 발생했다. ‘4대 중독예방관리제도 마련 토론회’라는 이름의 공청회가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실 주최로 열렸다. 하지만 여러 의견을 수렴해야할 공청회는 ‘신의진의 신의진에 의한 신의진을 위한’ 자리로 변색돼 논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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