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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는 사실을 모르는 분이 많을 겁니다. 방광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세계보건기구가 25년 만에 커피를 발암 가능 물질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원두커피 230잔을 마실만큼 한국인의 커피소비량은 많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이 졸릴 때도 있고, 집중이 안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즐겨 마시고 있는
커피는 1990년부터 발암물질 2-B군 즉,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돼 있습니다. 아주 소량이지만,
커피에 포함된 벤젠과 폼알데하이드 같은 유해물질이 방광에 머물면서 암을 일으킬수 있다는
우려 때문 이지만 그동안 누적된 연구에서 커피와 방광암의 상관관계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최근엔 오히려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가 잇따랐습니다. 하버드대 연구에선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신 남성들은 한 잔 이하로 마신 사람보다 전립선암 위험도가 36% 낮았고, 이탈리아
연구에서는 하루 3잔이상 커피를 마시면 간암 위험도가 40%, 자궁내막암은 25％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덕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커피 속) 폴리페놀은 색이 진한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식물성 영양소인데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항산화작용을 한다고 밝혔으며,
급기야 세계보건기구가 25년 만에 커피를 발암 가능 물질에서 제외한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뜨거운 상태로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떤 음료든 75도 이상 뜨겁게 마시면
식도암 위험을 최고 8배나 높인다는 연구가 있으니까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 출처 : SBS 뉴스
하루 3~4잔을 꾸준히 마시면 암 예방은 물론,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커피,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량은 세계 35위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소비하는 커피량은 약 484잔으로 국민 한 명이
매일 한잔 이상의 커피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히 커피공화국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또한, 과거와 다르게 카페에 머물거나 테이크아웃을 해 커피를 마셨었던 사람들의 추세가 점차
가정용 커피머신 이용하면서 한국에서도 커피가 하나의 신 문화로 자리 잡았다. 대량 생산되는
인스턴트 믹스커피에서 부터, 커피머신을 통해 나오는 원두커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의 맛을 즐길 수가 있게 됐다, 커피는 이제 반려견과 함께 없어서는 않되는 우리의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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