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여성 자신은 물론
상대 남성마저 그 원인이 남성에게 있다고 여겨왔습니다.
일부 개방적인 여성만이 이를 해결하려고 병원을 찾을 뿐, 대부분의 여성은 남편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깁니다.
그런 탓에 남편의 눈을 피해 자신을 만족시켜 줄 남자를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한 여성은 남편이 문제가 있는가 싶어 여덟 명의 다른 남성과 관계를 시도해
보았지만 별 느낌이 없어 그때서야 비로소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찾아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은 우리 여성들도 이제는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레이디유로 이선규 원장, 결국 섹스는 몸의 대화이다
즐거운 부부 성생활을 가로막는 몇 가지 나쁜 편견들
첫째, 성행위 시간은 적어도 5분 이상 되어야 한다는 생각.
우리나라 부부들의 평균 삽입 시간은 시간은 3~5분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1~3분, 5분 이상은 드물 정돕니다. 삽입 전의 전희와 관계가 끝난 후의 후희의 시간도
섹스의 시간에 포함해서 생각하는 것이 옳습니다.
둘째, 부부는 항상 오르가즘을 함께 느껴야 한다는 생각.
남성은 흥분과 절정, 쇠퇴기가 쉽고 빠르게 이루어지는 데 비해 여성은 반응도 느리고
쇠퇴도 더디게 나타납니다.
남성은 신체 구조상 정액을 배출한 순간 극도의 쾌감에 도달해 짜릿함을 즉시 느끼지만,
여성은 그 환경이나 분위기 또는 그날의 바이오리듬에 따라 아무리 관계 시간을 지속해도
오르가즘에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셋째, 부부 관계는 항상 남자가 리드해야만 한다는 생각.
꼭 체위의 주도만이 그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 옛날 상상도 못했던 여성 상위가 당당히 부부 관계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변화된 흐름을 여실히 알 수 있습니다.
넷째, 아내가 남편에게 성 관계를 요구하는 것은 부도덕하다는 생각.
남성은 성에 대해 매우 시각적 반면에 여성은 대체적으로 감성적이고 낭만적이어서
섹스의 욕구도 남성에 대한 사랑의 표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여성이 성 관계를 요구한다는 것은 오히려 남성의 경우보다 훨씬 도덕적인 셈입니다.
다섯째, 남편이 성 관계를 갖고 싶다면 아내는 언제나 응해야 한다는 생각.
강제로 하는 섹스에서 아내가 오르가즘을 느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남편에 대한 원망, 실망감, 섹스의 두려움, 거부감만 더할 뿐입니다.
아내가 응하지 않는 섹스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데에는 남성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관계 당시의 심리상태, 육체적인 컨디션, 주변 상황, 파트너의 호응도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다른 여건이 모두 갖춰졌는데도 불구하고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거나 오르가즘까지 이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라면 신체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는 이전과 달리 관계 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거나 외음부가 외관상 예쁘지 않아 파트너가
보는 것이 주저되어 적극적으로 관계에 임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한번쯤 본인의 상태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동성의사가 아닌 것에 대한 거부감 또는 부끄러움으로 요실금이나 성기능 문제가
생겼을 때, 비뇨기과보다는 산부인과를 찾아가게 된다.
그러나 비뇨생식기 문제는 비뇨기과에서 전문적으로 진료를 보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요즈음 비뇨기과에 여의사가 많아지고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입니다.
의사의 풍부한 수술 경험이나 수술능력 여부 등을 확인하여 본인에게 맞는 병원을 선택하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우리가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고 그에 대한 적절한 답을 하지 않습니까?
몸도 똑같습니다. 서로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반응을 진실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짓된 반응은 거짓된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오늘 하루 빨리 끝내자 하지 말고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것이
오늘 우리 부부간의 소통에 대한 가장 명확하고 진솔한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성비뇨기과 레이디유로 오시는길
레이디유로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번지 삼주빌딩 6층(서울시 강남대로 606)
지하철 이용 : 지하철 3호선, 신사역 2번 또는 3번출구 옆 신한은행 건물(삼주빌딩)6층 (도보 1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