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의 소득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빚은 지난해 1년간 9% 가까이 늘었다. 이들이 은행권에서 빌린 돈만 100조원을 넘었다. 전체 자영업자의 절반은 한 달에 100만원도 못 벌어 빚을 갚느라 허덕이는 형편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4대 시중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의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해 말 105조6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8조3천억원(8.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