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추어(Overture)는 오늘날 검색사이트의 주요 수익원 이라고 할 수 있는 키워드 검색광고를 개발해낸 회사입니다. 닷컴 기업이 마땅한 수익모델을 발견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을때 혜성처럼 등장하여 인터넷 비지니스의 한 획을 그은 회사죠. 야후가 인수를 해서 현재는 야후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오버추어가 키워드 검색광고를 개발한 회사답게 국내에서도 인터넷 초창기에 대부분의 포털들과 계약을 해버려서 시장을 선점을 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도 점유율이 가장 높은 네이버와 계약관계에 있기 때문에 키워드 검색광고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좀 과장되게 말하면 온라인 광고 = 오버추어 광고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이죠.
장점
오버추어 한번의 등록으로 네이버를 비롯하여 야후, 네이트, MSN, 파란 등과 같은 주요 포털들의 검색결과의 최상단에 광고가 출력됩니다.
클릭당 단가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많이 클릭되는 만큼 광고비용이 증가하지만 광고 비용을 배제한다면 광고 효과면에서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재 온라인 상에서 가장 규모있는 메이저 광고채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
메이저 광고채널인 만큼 광고주들간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현재는 많은 부분 개선되었지만 클릭당 단가를 놓고 출력순위를 결정하는 시스템 때문에 광고주들간의 과잉경쟁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모 시사프로그램에서 성형외과라는 키워드가 클릭당 8천원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버추어가 키워드 광고의 선구자라는 아주 훌륭한 가치가 있으나 그만큼 오래된 시스템입니다. 현재 야후를 제치고 세계 인터넷 광고시장을 평정해 버린 구글의 애드워즈(AdWords)에 비해서 시스템이 낙후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버추어와 애드워즈를 동시에 집행해보면 오버추어의 관리 화면이 아주 불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야후에서 독자적으로 파나마라는 새로운 광고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국내에도 조만간 파나마라는 새로운 광고시스템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불편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정클릭에 대한 위험이 있습니다. 클릭당 비용이 지불되는 형태이므로 경쟁사가 악의적으로 클릭을 하더라도 오버추어가 이를 잡아내지 못한다면 과금이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무리 정교한 알고리즘을 사용하더라도 부정클릭을 100% 잡아낼 수는 없고 클릭당 비용이 지불되는 형태의 광고에서는 오버추어뿐 아니라 애드워즈 역시 부정클릭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기에 이는 오버추어만의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부정클릭에 대한 대처는 어느정도는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의 몫이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광고효과를 측정하여 광고효율이 떨어지는 키워드는 광고를 중단하고 하나의 광고시스템보다는 여러 광고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가장 효율이 높은 광고시스템을 이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버추어가 가장 많은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어서 메이저 광고채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광고를 이용하는 사용자는(검색하는 네티즌) 네이버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역시 파워링크를 오버추어처럼 클릭당 과금방식으로 전환하였기에 언젠가는 오버추어와 결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향후 메이저 광고시스템의 향방을 결정짓는 것은 네이버의 선택입니다.
스폰서 검색과 컨텐트매치(Content Match)
스폰서 검색은 검색결과 페이지의 최상단에 스폰서 링크라고 출력되는 광고 형태로 일반적으로 오버추어 광고라고 하면 스폰서 검색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컨텐트매치(Content Match)는 검색결과 페이지가 아니고 뉴스나 커뮤니티와 같은 페이지에서 해당 페이지의 컨텐츠와 관련성이 높은 경우 출력되는 형태를 말합니다.
검색결과에 출력되는 광고에 비해서 컨텐츠 페이지에 출력되는 광고는 클릭율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만큼 부담없이 다양한 키워드를 이용해 광고를 집행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스폰서 검색뿐 아니라 컨텐트 매치 역시 광고효과를 측정해서 어떤 광고가 효율적인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스폰서 검색이 효율적인지 컨텐트매치가 효율적인지는 키워드마다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키워드 광고 노출 순위
키워드 광고가 노출되는 순위는 최대 입찰가(클릭당 단가)와 클릭율 및 기타 관련 요소를 고려한 광고평가지수에 의해 결정됩니다 최대 입찰가를 높이면 광고 순위가 올라가고 노출 및 클릭의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기존에는 입찰가만으로 노출 순위가 결정되어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입찰가뿐 아니라 클릭율 및 기타 관련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노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지만 광고주들이 입찰가 경쟁을 하면 할수록 오버추어의 수익은 높아지므로 여전히 입찰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클릭율을 보다 높일 수 있는 광고문구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 노출 순위에서는 밀린다 하더라도 광고 문구를 잘 작성하면 클릭율은 올라가므로 상위에 노출된 것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 등록비
스폰서검색의 초기 등록비는 최소 20만원입니다. 초기 등록비는 모두 광고비로 사용됩니다.
즉 최초 20만원을 충전해 놓고 이 금액이 소진되면 추가적으로 계속 충전해서 광고를 집행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