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학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내년에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초등학교와 다른 중학교 공부 환경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난공불락과 같은 수학 과목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중학교
수학은 초등학교 수학에 비해 난이도가 비교할 수 없을만큼 높을 뿐만 아니라, 알파벳과
다양한 기호들이 등장해 왠만큼 노력해서는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다들 잘 아시다피, 초등학교를 걸친 후 배우게 되는 중학교 수학은 고등학교 수학의 기본
개념으로 연결되고, 더 높은 학문인 대학 생활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도가 매우 높다.
만약, 인생이란 먼 항로의 기초가 되는 초등학교 수학을 제대로 배우고, 익히지 못한다면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 인생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수포자의 길을 걷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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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층 어려워진 교과학습에 걱정을 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1만 여명 유아·초등 회원을 대상으로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에 대해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과반수가 수학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수학이 힘든 이유에 대해서는 초등 저학년의 경우 연산이 빨리 되지 않고 어렵다는
의견 등이 압도적이었으며, 고학년들의 경우 연산이 어렵고 복잡하다, 문장이 긴 서술형
문제가 어렵다, 조금만 어긋나도 전부 틀리는 게 싫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공부하는 힘과 습관은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 힘든 학문인 중고등학교를
진학하기 전에 충분한 기초를 다지는 때가 초등학교때다. 중학교 이후 흥미를 잃지않고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초등생시절 자기만의 방법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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