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다수 저축은행이 모바일 인터넷뱅킹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 전반에 걸쳐 웹과 앱을 통한 비대면 금융거래가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영업망이 취약한 저축은행들도 IT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거래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지속된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어 하고자
점포 축소 및 인건비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한다.
대신 모바일, 인터넷을 활용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며 영업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저축은행의 경우 저축은행법상 6개 권역으로 나눠진 여신지역제한으로 영업망 확대는
물론, 기존 영업중인 저축은행 영업망을 축소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기존의 ARS를 통한 전화 상담에 더해서 모바일·인터넷 활용도를 높여왔다.
따라서, 핀테크 기반의 모바일 중금리 대출 사이다를 출시한 후 고객몰이에 성공해. 지난해 말
대한민국마케팅대상 모바일마케팅대상을 수상한 SBI저축은행을 비롯한 시중 저축은행들은
비대면 서비스 서버 구축 및 앱 개발을 위해 IT 기반 시설은 물론 핵심인력들도 대거 충원했다.
또 악질 해커로부터 고객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 보안인력도 자체적으로 양성해 상시
배치하는 곳도 생겼다. 금융당국은 해킹 등으로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융피해가 발생할 경우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금융사 책임을 적극적으로 묻고 있기 때문...
저축은행 관계자는 개인금융거래 중 비대면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점포. 지점방문을 통한
금융 거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담보대출이나 기업대출은 지점을 거쳐야만 해 영업망을
대폭 줄이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저축은행들 역시 비대면 서비스 확대 추세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며 개인정보와 전산화된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 인력도 계속 충원해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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