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고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로 쌀쌀한 날씨였지만 강남 부동산 시장은 뜨겁다고 한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 9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0%를
돌파했다. 이처럼 강남3구 낙찰가율이 100%를 넘은 것은 2006년 이후 9년 만이다. 경매 참가자들이
감정가보다 높게 주고 강남 아파트를 사는 이유는 그래도 현 시세보다는 조금이라도 싸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3분기 강남구 낙찰가율은 104%로 역대 최고 수준이란다.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전용면적
115㎡형은 지난 17일 경매로 나오자 마자 새 주인을 찾았다. 오픈된 경매 감정가는 16억원이었지만
이보다 비싼 17억110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이 106.3%에 이른다. 경매에서 남은 돈은 누가 먹는걸까?
부동산 경매 관계자들은 압구정 한양 아파트는 재건축 논의가 오가는 단지이기 때문에, 앞으로 시세
상승 여력이 있는점을 눈여겨본 투자자들이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을 써냈을 것이라며 재건축 단지가
몰린 개포동아파트도 유찰율 제로를 향해 속속 낙찰돼 낙찰가율이 110%를 넘나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저금리 시대에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확실한 재태크 수단은 경매다. 부동산 경매 투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해서 비싼 가격에 되판다는 가장 단순한 계산법이지만 가장 확실한 고소득 재태크다
경매 업계 관계자들은 경매 인구의 급증으로 경쟁이 점차 가열되는 상황에서 한정된 종잣돈과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허름한 반지층이나 아파트1층 매물이라도 역세권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말고
투자하라고 조언하듯, 아파트 분양 시장 못지않게 부동산 경매 열기가 날이 갈수록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경매시장을 노크하면서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서는 경우도 흔해졌으며
경매 시장이 과열되다 보니 아파트경매와 급매물 투자를 사이에 두고 고민하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특히,
가을 이사철이 시작된 9월 기준 서울 수도권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6%로 8월(92%)보다 4%포인트 올랐고
또한, 2007년 이후 최고치로 감정가 수준에 모두 팔려나가고 있다니 정말 정신 없는게 경매 시장인듯하다.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지는 저금리시대에 살면서 현명하면서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새로운 재테크 수단을
찾기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다양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서 관련 투자에 실패한 경우들이 적지 않다.
잘 기억하자, 올 하반기 경매 시장 평균 응찰자 수는 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명)보다 급증했다.
주택 거래가 늘고 전세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어떻게든 값싼 주택을 구입하려는 기대속에 경매 입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금액대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수준인 3억~4억원대 경매 물건은 10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감정가 3~4억원 아파트가 인기를 끈 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정답은, 지긋지긋한 전세난을 피해 아파트 경매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가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
한편으론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진것도 영향을 미쳤다. 아파트 경매로 넘어오는 물건은 줄었지만 오히려
경매 대기 수요는 급증해 법원 경매 물건마다 높은 경쟁률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정부가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대거 푼데다 아파트 분양 시장이 호황이라서 분양 시장에서 경매 시장으로 투자 열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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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버튼에이치에쿼티는 회사 및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는 사모투자회사입니다. ㈜버튼에이치에쿼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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