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상징(象徵)을 통해 정보나 사상, 태도 혹은 감정을 개인이나 또는 집단이 다른 개인 또는 집단에게 전달하는 것(Theodorson and Theodorson, 1969).
가장 일반적 의미로는 정보원(情報源)인 한 체계(system)가 여러 상징을 조작하여 그들을 연결해 주는 채널을 통해 다른 체계인 목적지(destination)에 전달함으로써 영향을 주는 경우에는 항상 커뮤니케이션이 존재한다(Osgood et al, 1957).
커뮤니케이션은 메시지를 통한 사회적(社會的) 상호작용(相互作用)으로 정의될 수 있다 (Gerbner, 1967).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커뮤니케이션이란 대체로 송신자, 채널, 메시지, 수신자, 송신자와 수신자간의 관계(關係), 효과(效果) 및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는 상황(狀況; context)과 메시지가 지칭하는 사물의 범위를 의미한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송신'과 '수신'에는 어떤 의도나 목적이 내재해 있을 수도 있다. 타인에 대한 어떤 행위나 반응 및 상호 작용 모두가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혹자는 송신자 내에 記號化(encoding)와 解讀化(decoding)를 추가하여 설명하기도 한다. 기호화란 전달 수단이나 의도한 수신자에 맞도록 메시지를 적절한 기호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해독화란 기호화된 메시지에서 의미를 추출하기 위해 재번역하는 것을 가리킨다. 두 사람간 대화를 예로 들면, 기호화 기능은 말과 제스처 등을 포함하고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이루어지며, 청각과 시각은 해독화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매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기호화는 이미 수립된 절차 및 수용자의 욕구(慾求) 등을 감안한 체계적 언어, 영상 및 포맷 등을 선정하고 이를 송신 가능한 신호로 바꾸는 기계적 변환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한 대부분의 모형에서는 피드백(feedback)의 개념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피드백은 송신자가 전달한 메시지를 수신자가 잘 받아들였는지 혹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에 관한 정보를 수신자로부터 얻는 과정을 가리킨다. 이러한 정보는 현재 또는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를 수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面對面(face-to-face)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는 질문이나 반복 설명 요청, 제스처 등과 같은 반응이 피드백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