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창 밖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달 때 서비스 기사들이 떨어질 위험이 있잖아요, 그런데 지점 사장이 저희 남편한테 '떨어질 때 잘 떨어지라'고 그러더래요. 잘못 떨어져서 창자가 터지면 폐기물 처리비가 나가니까, 잘 떨어지라고요." (정은숙)"제 남편은 여름에도 동상이 걸려서 와요. 에어컨 가스 같은 것을 잘못 만지면 동상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또 봄·여름에는 기름값 아끼겠다고 오토바이 타고 다니다가 맨날 다쳐요. 남편 다리를 보면 꿰맨 상처 등 성한 곳이 없는데 무조건 알아서 하라니... 그게 참 속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