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자동차용 블랙박스 10개 가운데 7개가량이 한국산업표준(KS) 기준에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높은 값으로 팔리는
일부 제품의 경우 화면 해상도나 내구성 등에서도 크게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시중에 판매 중인 차량용
블랙박스 31개를 대상으로 가격과 품질를 비교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31개사 제품 가운에 21개사 제품에서 번호판 식별성이나
시야각, 밝기 적응성 등 주요 성능이 KS 기준에 미달했다